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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랑 열정 잔치

국경을 초월한 청소년들이 한국어 사랑의 열정으로 무대를 달궜다.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가 고등학교 학점반을 운영하는 한국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제3회 아이 러브(I Love) 한국어’가 13일(토) 한인 및 비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행사는 토론토와 미시사가의 6개 학점반 대표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 의미가 더욱 깊다. 비한인 3명도 대표로 참석, 많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한국학교에 3년 이상 개근한 4명(유환진, 안성연, 크리스티 아멜리, 송지미)에게 ‘한국 사랑상’을 시상했다. 메달과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이 주어졌다. 작년엔 22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유환준/전예림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대학생(토론토대학 1년)으로 세네터 오코너 한국학교에 3년째 재학 중인 비한국계 크리스티 아멜리 양이 학생대표로 ‘한국어 사랑’을 연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작년 여름 3주간 한국을 다녀온 일레인과 지셀 양의 한국여행 경험담, 필한국학교 5인조 댄스(소녀시대), 특별출연한 이윤승 양의 진도북춤이 선보였다.

2부는 유환진/김수연 학생의 사회로 막을 올려 한인 및 비한인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점반 학교와 담당교사는 ▲세네터 오코너(김진선, 박선미) ▲조지 베니어(최춘자, 백미애) ▲스티븐 르위스(박인숙, 조영숙) ▲필(김명숙, 백미애) ▲마틴그로브(김미성) ▲여름학교(배순영) 등이다.

신 회장은 “한글의 국제경쟁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공부를 격려하고, 현재의 한글학교 학생들이 학점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만큼 다음엔 참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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