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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풍성한 대학생활을 보내려면? 이것만은 꼭 지켜라

선배들이 예비대학생들에게 보내는 조언 9가지

달콤한 여름 방학이 어느새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번 여름이 지나면 대학교에 진학하는 예비대학생들은 대학교 진학 준비에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일부 소비점들에서는 이미 ‘백 투 스쿨’세일을 시작했음에 따라 대학 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쇼핑객들의 발걸음이 줄잇고 있다. 인생의 ‘꽃’이라고 불리는 20대 시절,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대학시절을 보내기 원하는 신입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들을 모아보았다.


* 시간관리는 철저하게! 짬시간을 현명하게 이용하라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에서는 자신의 시간표를 스스로 정하게 된다. 좋은 교수가 가르치는 편리한 시간대에 개설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자신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두고 서둘러 원하는 수업을 등록하는 게 좋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이 수업시간 사이의 짬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대학생들의 경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몰라 캠퍼스를 서성거리거나 카페등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된다. 1시간 이상의 공강 시간이 남을 경우 도서관에서 전 수업의 과제를 미리 해놓거나 앞으로 들어갈 수업의 학습내용을 예습해두는 것이 좋다. 1시간 이하의 공강 시간이 있다면 캠퍼스를 빠른 걸음으로 산책해보자. 이는 좋은 틈새운동이 되어 체력관리에도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교수의 오피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수십명, 혹은 수백명이 모인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교수는 모두에게 어렵고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망설임없이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해당 학과목 전문가인 교수를 통해서 부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가 시작되면 받게 되는 교수요목(Syllabus)에서 교수의 연락처를 눈여겨보자. 과제나 공부를 하다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방문하는 것인데 얼굴을 맞대고 보는 만큼 교수가 더 상세한 도움을 제공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외에도 조교, 인턴쉽등에 관련한 여러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교수의 오피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교내 클럽활동에 적극 참여하라
국내 대학들에서는 많은 클럽들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9월이 되면 교내 여러 클럽들이 신입생들을 위한 클럽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교내 클럽활동은 학과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폭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떤 클럽에 가입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전공과목에 대한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로스쿨에 진학할 계획이라면 법정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모의재판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 건강관리는 필수, 음주는 절제할 줄 알아야
미성년자의 딱지를 뗀 대학생들은 성인의 삶이 주는 자유함에 취해 자칫하면 무질서하고 방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이같은 경우 건강이 크게 악하돼 학과수업에도 지장을 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 및 균형있는 식습관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음주생활도 조심해야 한다. 무절제한 음주생활은 큰 지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 스터디그룹을 이용하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이 되면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모여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그룹’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게 될 경우 자칫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세이같이 미리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형식의 시험의 경우 스터디그룹은 서로의 글을 교정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터디그룹에 관한 사항은 학교 웹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 인턴쉽 및 봉사활동도 꼼꼼히 챙겨야
대학교 재학시 쌓아놓은 인턴쉽과 봉사활동 경력은 졸업 후 취업시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턴쉽과 봉사활동을 통해 향후 자신의 직업이 실제로 어떠한 일들을 담당하게 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시 유리한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내 커리어관련 센터에서 제공하는 인턴쉽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 도서관 사서와 친해져라
수많은 자료들을 찾아 작성해야 하는논문을 작성하게 될 경우 자료수집을 위해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같은 경우 평소 친분이 있는 사서가 있다면 자료 수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내 정보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사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해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도서관에 없는 자료들도 얻어줄 수 있다. 평소 도서관을 자주 방문한다면 사서와 친분을 쌓아놓도록 하자. 이외에도 사서들은 교내외 여러 학계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

* 운동부에 참여해보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꼽히는 20대에 운동부에 가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괜찮다. 국내 대학들에는 프로 운동팀 외에도 모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 운동팀들이 여럿 개설돼 있다. 종목도 다양하다. 육상, 수영, 농구, 배구, 야구 등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운동들은 물론 조정, 워터폴로, 컬링 등 이색 스포츠들도 즐길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같은 팀원들과 끈끈한 동료애를 나눌 수 있어 대학생활이 한층 더 활기차고 즐거워 질 것이다.

* 가능하다면 타전공 수업 청강도 해보자
가능하다면 타전공 수업을 청강해보는 것 역시 풍성한 대학생활을 즐기기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 여러 종합대학들은 수십가지의 전공에 해당하는 다양한 수업들을 제공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전공 외에도 다른 전공의 수업들을 듣는 것은 견문을 넓히고 좀더 폭 넓은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청강을 허용하지 않는 수업에 몰래 들어갔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청강이 가능한 수업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보다 폭 넓고 탄탄한 지식을 쌓도록 한다.


정혜주 기자 amy@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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