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트 프로젝트 시동

장학재단 새해 활동계획 설명회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은 모두 모여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차세대 리더를 양육하는 캐나다한인장학재단의 ‘코넥트(KONNECT) 프로젝트’가 2010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장학재단 학생계발위원회(SDC) 산하 프로젝트인 코넥트는 지난 23일(토) 토론토총영사관에서 올해 활동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코넥트 공동대표인 김환준· 최재원 씨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홍지인 총영사는 “700만 재외동포는 한국의 귀중한 인적자원이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점으로 200%의 능력을 발휘하는 미래의 큰 리더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출범 2년째인 코넥트는 올해의 첫 사업으로 상설 대화창구인 블로그(www.getkonnected.ca)를 23일 개설했다. 대학생 리더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사회의 중요 이슈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질문한 내용에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다.

두 번째 사업인 제2회 고등학생 수련회는 봄방학 마지막 주말인 3월20-21일에 열린다. 대학생 리더들은 1박2일 동안 후배들에게 학업, 리더십, 대학진학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련회는 토론토에서 45분 거리인 섀도우레이크 센터(Shadowlake Cneter, Stouffville)에서 열리며, 신청서는 23일(토)부터 3월6일(토)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50달러.

3월에 시작하는 ‘비온드 아카데믹 워크샵(Beyond Academics Workshop)’은 블로그와 함께 코넥트의 야심찬 새 프로그램이다.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정기적인 토론모임으로 사고력 증진, 날카로운 직관력, 자기주장을 펼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장학재단과 영사관 관계자, 비한인 대학생, 한인사회 전문가들, 2세 그룹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코넥트 관련 내용은 www.konnectproject.ca 참조.

(오미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