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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부모 가정’ 자녀, 상대적 고소득군

여성 격차>남성격차

부부가 둘다 이민자인 가정의 자녀가 부부 중 한쪽만 이민자인 가정 자녀보다 평균 소득도 높고 취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에 있어 딸의 경우 아들보다 부모 중 양쪽이 이민자이냐 아니냐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세 여성은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 연중 항상 취업상태인 비율이 75.7%인 반면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엔 59%에 불과해 무려 16%에 달하는 차이가 나 딸의 경우 부모가 양쪽 다 이민자일 경우 월등히 많은 수가 연중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또한 큰 차이를 이뤄 연 소득 중간치는 2세 여성의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 2만7천520불,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에는 2만1천5백불로 무려 6천불의 연봉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가정의 딸보다 양쪽다 이민자인 가정 딸이 27%나 더 버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실직률로도 이어져 2세 여성의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 실직률은 9.8%,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에는 12.1%으로 나타났다.



2세 남성의 연중 항시 취업률은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 66.7%,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에는 66.5%로 차이가 거의 없지만 실직률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2세 남성의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의 실업률은 4%지만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는 8.8%에 달해 2세 남성의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 실업률이 무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세 남성의 소득중간치는 부모가 둘다 이민자인 경우2만8천7백불, 부모 중 한명만 이민자인 경우에는 2만5천8백불로 소득중간치 격차는 3천불에 육박해 소득에 일정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딸이나 아들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부모가 양쪽 다 이민자인 가정의 자녀가 이민자가 국내인과 결혼한 가정의 자녀보다 취업률도 높고 평균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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