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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 오타와 총출동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석권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퍼 군단이 이번 주 대거 오타와로 이동해 캐나다 그린 평정에 나선다.

오는 14일(목)~17일(일)까지 나흘간 오타와의 오타와헌트&GC(파72· 6433야드)에서 개최되는 제7회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는 최근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각각 우승한 박인비(20ㆍSK텔레콤)와 신지애(20ㆍ하이마트)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낭자군의 이번 대회 목표는 ‘트리플크라운’. 캐나다여자오픈대회는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과 함께 LPGA투어의 3대 ‘내셔널타이틀’로 유명하며 이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것이 ‘트리플크라운’이다. 지금까지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만이 유일하게 이를 달성했다.

한국낭자군의 이번 도전은 물론 ‘합작’을 의미한다. 박인비와 신지애가 생애 첫 우승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각각 차지해 '트리플크라운'의 토대는 이미 마련됐다. 이번에도 선봉은 올 들어 한국낭자군의 주력으로 자리잡은 ‘박세리 키즈’가 맡았다.



'2승 챔프' 이선화(22ㆍCJ)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고 2005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이미나(27ㆍKTF)도 복병이다. 여기에 지은희(22), 오지영(22) 등 챔프군단이 승수추가를 노리고 있고 최나연(21ㆍSK텔레콤), 박희영(21ㆍ하나금융), 김송희(20), 김인경(20ㆍ하나금융)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맏언니’ 박세리(31)는 이 대회 우승이 소렌스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통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마지막 기회다. 2주 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손목을 다친 장정(28ㆍ기업은행)은 부상완쾌가 관건이며 미셸 위(19ㆍ나이키골프)는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왕립캐나다골프협회(RCGA)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여제’ 소렌스탐, 세계랭킹 3~4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폴라 크리머(미국) 등도 우승경쟁에 가세하며 캐나다 홈코스에 출전하는 로리 케인, 돈 코 존스, 알레나 샤프 등도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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