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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금메달 행진, 사재혁 황금 바벨 ‘번쩍’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8/13 13:03

역도 사재혁(23.강원도청)이 한국에 16년 만에 황금빛 바벨을 들어올려 선수단에 여섯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선수단은 13일 저녁까지 금메달이 없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했다. 그러나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가 넘어서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남자역도 77㎏급에 출전한 사재혁이 인상 163kg 용상 203kg으로 합계 366kg을 들어올려 중국의 리훙리와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450g 덜 나간 덕에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사상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나오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전병관이후 16년만의 쾌거다.

이로써 한국은 금 6, 은 6, 동메달 1개로 국가별 메달 중간순위 3위를 지키며 금메달 10개를 따내 10위 안에 든다는 ‘10-10’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배드민턴도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접근했다.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는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조(랭킹 8위)를 2-0(22-20 21-15)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웨이이리-장야웬 조와 두징-유양 조 승자와 15일 결승을 치른다.

여자복식이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 때 길영아-장혜옥 이후 12년만이다. 남자복식에서는 '비밀병기'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가 일본의 오쓰카-마쓰다조(랭킹 12위)를 2-1(21-12 18-21 21-9)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야구도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에 8-7 재역전승을 거두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9회말 미국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7-7 1사 3루에서 이종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아 뒤집기에 성공했다.

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30-23으로 물리치고 2승1무를 기록, 8강행을 예약했다. 첫 경기에 들어간 남자탁구도 단체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남자축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상하이에서 열린 D조 최종 3차전에서 김동진(제니트)의 선제 결승골로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어 1승1무1패가 됐지만 카메룬(1승2무)에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에 출전한 김민철(25.성신양회)은 1회전에서 탈락, 전날 55㎏급 박은철(27.주택공사)이 동메달을 딴 뒤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펜싱 남자 플뢰레 최병철(27.화성시청)도 16강전에서 떨어졌고 유도 남자 90㎏급 최선호(31.수원시청)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금메달 2개를 보태며 5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 최고스타 자리를 확고히 했다. 펠프스는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2초03에 가장 빨리 물살을 갈라 자신이 작년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52초09의 세계 기록을 0.06초 줄이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진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도 펠프스는 첫번째 영자로 출전했고 미국 대표팀은 6분58초56으로 기존 세계기록(7분03초24)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4년 전 아테네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땄던 펠프스는 베이징대회 5개를 포함해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통산 금메달 수에서도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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