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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캐나다오픈 첫날 한국낭자들 선전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8/15 12:31

박세리(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에서 선두권에 나섰다. 박세리는 14일(목) 오타와헌트골프장(파72‧651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리는 선전을 펼쳤다.

66타를 친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67타를 적어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공동3위에 오른 박세리는 2년 만에 우승과 함께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등 3개 대회를 모두 한번 이상 우승하는 트리플크라운의 영광은 소렌스탐 혼자 누렸다.

그동안 명예의 전당 회원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0년 연하의 후배들이 벌이는 맹활약에 '조연' 역할에 그쳤던 박세리는 이날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컴퓨터 아이언샷을 날렸다. 16차례 버디 기회를 5번 밖에 살려내지 못한 퍼팅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순위표 상단을 꿰찬 자신감은 큰 수확이었다.

아들을 낳은 뒤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한희원(30‧휠라코리아)도 박세리와 함께 공동3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첫 우승의 감격을 2005년 이 대회에서 맛봤던 이미나(27‧KTF)도 68타를 쳐 고참선수 3명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대회마다 정상을 넘보는 '박세리 키즈'도 상위권에 빠지지 않았다. 김송희(20‧휠라코리아), 김인경(20‧하나금융), 이은정(20) 등 1988년생 동갑내기 3명이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7위 그룹에 포진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도 공동12위(70타)를 달렸다.

최근 침체기미를 보였던 '여제' 오초아는 한차례 페어웨이를 벗어난 드라이브샷과 한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은 절정의 아이언샷을 앞세워 선두로 나섰다. 작년 우승자 오초아는 "오늘 한번도 그린 주변에서 칩샷 따위를 해본 기억이 없다"면서 "보기가 하나도 없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자신만만한 소감을 피력했다.

전반 9개 홀에서 10차례 퍼팅으로 막아내는 등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인 소렌스탐도 은퇴를 앞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LPGA 투어 대회 출전기회를 잡은 미셸 위(19)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87위로 밀렸다. 위성미는 장타력은 여전했지만 아이언샷이 그린을 자주 벗어났고 그린 플레이도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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