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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 하락세 확산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16 13:52

국내 주택가격이 9월에도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값이 더 광범위하고 깊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부동산연합(CREA)은 15일 보고서에서 “전국 집값이 9월에 6.2% 또 인하됐다”고 밝혔다. 9월 국내 평균 주택가격은 31만5461달러로 작년 9월(33만6321달러)보다 2만달러 하락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 캐나다’의 데이빗 울프 경제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이 더 넓고 깊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영국과 같은 붕괴는 없겠지만 주택가격 폭락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내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는 징후도 감지되고 있다. CREA에 따르면 9월 주택매매는 8월과 비교해 3% 증가했고, 3분기 연속 증가했던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의 매물 리스트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TD증권의 밀란 멀레인 경제전략가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보편적인 수준이다. 밴쿠버, 토론토와 같은 대형 시장의 고가 주택 매매가 급감하면서 국내 평균을 끌어내린 것일 뿐 전반적으로는 아직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실제 토론토에서는 페어뷰 몰 인근에 건축 중인 고급 콘도 ‘에머랄드 시티(Emeral City)’의 판매가 시작된 15일 수십 명의 분양 희망자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로얄 레피지의 한 중개인은 “이런 일 자체가 충격이다. 1번 티켓을 받기 위해 인파가 몰리는 일은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토론토의 콘도 시장이 초과 공급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이 중개인은 “주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콘도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지하철 인근의 콘도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REA의 캘빈 린드버그 회장은 “연방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연방정부의 250억달러 모기지 보험 투자가 향후 부동산시장 안정을 이끌 것이다. 모기지 기간을 40년에서 35년으로 제한한 것도 시장 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기 모기지를 35년으로 축소한 새 모기지 규정은 15일 발효됐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중은의 금리 인하로 변동모기지 상품들의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이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은행의 변동모기지는 우대금리에 1%를 더한 5.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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