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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토론토 주택시장 거래 폭락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1/06 11:24

10월 토론토 주택매매가 35% 뚝 떨어지며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5일 보고서에서 “10월 광역토론토 주택매매가 전년 대비 35% 감소한 5155건으로 집계됐다. 연별비교에서 최대 하락 중 하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토론토시의 매매는 38% 급감했고,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도 종전 30일에서 37일로 늘어났다.

부동산회사 ‘센츄리 21’의 베테랑 중개인 챨스 웡은 “오픈하우스를 찾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만, 실제 계약이 성사된 케이스는 전혀 없다. 왜 집을 사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두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부터 시장이 냉각되긴 했지만, 특히 최근의 미국발 금용위기로 세계 주식시장이 붕괴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구매자들은 중개인들에게 노골적으로 커미션 인하를 주문하고 있다. 시장경색에 위기를 느낀 일부 개발업자들은 신축주택에 공짜 플라즈마 TV나 유럽여행권, 자동차를 덤으로 얹어주는 선물공세를 펼치고 있다.

TREB에 따르면 토론토 평균 집값은 작년 10월 43만4022달러에서 올해 37만6896달러로 13% 떨어졌다. 반면 905지역은 전년대비 8% 감소한 33만6049달러에 그쳤다.

최근 온주 지자체재산평가공사(MPAC)로부터 부동산감정 통지서를 받은 토론토 주민들은 “현재 진행형인 집값 폭락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지역의 주택 감정가격은 2008년 1월1일을 기준으로 40% 폭증했다. 중개인들은 토론토의 집값 하락이 905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로 지난 2월 발효된 토지양도세를 꼽았다. 또 매매 감소와 소비자신뢰 상실은 언론의 과장 보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TREB 모린 오닐 회장은 “국내 경제는 시장의 균형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건강한 기반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미국경제에 대한 미디어들의 분별없는 보도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국내 경제를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메릴린치 캐나다의 데이빗 울프 경제전문가는 지난달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여론보다 더 약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언제든 붕괴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해밀턴-벌링턴 중개인연합은 집값의 연별비교에서 10월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평균 집값은 전년대비 8.7% 감소한 26만880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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