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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판매 73% 급락”

13년만의 최저... 신축은 기록 수준

토론토 지역의 올해 1분기 콘도 판매가 73%나 급락했다. 현재 신축 중인 콘도는 기록적인 수준이라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다.

12일 부동산개발 조사회사인 어바네이션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토론토에서의 콘도 판매는 917채에 그쳐 1996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007년 2분기의 7000채 판매기록에 비하면 큰 격차다.

어바네이션은 “작년 동기대비 콘도 판매가 73%나 감소했다”며 “지난해 10, 11월부터 타격을 받아 온 이 시장은 올 1분기까지도 살아날 기미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지역에 신축중인 콘도는 3만6255채로 기록적인 수치다. 주택시장이 큰 호황을 누린 2006, 2007년에 많이 허가됐다.



켈러 윌리엄스 부동산 이건영씨는 “신축콘도는 토론토에 집중돼 있으며 토지양도세 신설 등으로 심리적, 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돼 중단되는 프로젝트가 많이 나올 수 있다”며 “한인들이 줄서서 분양받았던 다운타운의 한 콘도도 현재 못 올라가고 있다. 5% 다운페이로 분양받아 보통 5년여 걸쳐 25%까지 내는데 불리하면 중도에 포기하나 건물주는 모든 돈을 들여 완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그러나 4월부터 주택시장이 호전되고 있다. 집값이 떨어져 있는데다 대출금리가 최저수준이라 짧은 조정을 거쳐 살아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21세기 한인부동산 김일봉씨는 “분양가가 높았던 신축콘도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토론토의 많은 프로젝트가 2010년, 11년에 완공된다”며 “기존콘도는 소형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역세권 등 교통이 좋으면 여전히 인기있다”고 말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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