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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 재집권 가도 ‘청신호’

최근 지지도 조사서 보수당 제치고 선두 차지

10월 연방총선이 약 100여일 앞으로 다아온 가운데 자유당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도 조사에서 보수당을 앞서 재집권 전망이 밝아졌다.


집권 자유당은 지난 3월 국내 초대형 건설사가 연루된 스캔들이 터져나온뒤 민심이반에 따른 지지도 하락으로 잇따른 조사에서 보수당에 뒤쳐져 왔다. 그러나 자유당은 지난달부터 지지도 상승세를 되찾으며 2개 여론조사 기관의 가장 최근 조사에서 보수당을 오차범위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9일 여론조사전문 ‘메인스트릿 리서치’에 따르면 자유당은 지난 6월27~7월2일 사이 실시된 조사에서 35%의 지지도를 받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보수당은 33.2%로 2위로 밀려났고 신민당은 10.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2천6백5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1.9%다. 이와관련, ‘메인스트릿 리서치’ 관계자는 “자유당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및 대서양연안주에서 보수당을 크게 앞서 오늘 당장 투표를 한다면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대 표밭인 온주에서 자유당은 41.6%의 지지율로 보수당을 10%차로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퀘벡주에서 표심이 자유당으로 몰리며 보수당과 격차가 15%선까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당은 전통적인 아성인 알버타주 등 서부지역에서 48%에서 58%선에 이르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사 ‘나노 리서치’가 9일 발표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은 34.6%로 보수당(30.4%)을 눌렸다. 신민당과 녹색당은 각각 17.9%와 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 7월5일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1%다. 조사 관계자는 “자유당의 지지도 회복세는3월 스캔들 이후 이탈했던 여성층 표심이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지도가 오차범위내로 근소해 현재로는 재집권을 해도 소수정부에 그칠 것”이라며 “따라서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다른당의 협력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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