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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자폐인 집단폭행, BC 주민 소행

로워메인랜드 출신 남아시아계 3명이 범행

지난주 토론토에서 발생한 자폐인 집단폭행 사건이 BC주 주민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온타리오주 필지역경찰은 13일 저녁 광역토론토의 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29세 남성 집단폭행 사건 수사 진행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촬영한 동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남아시아계인 3명의 가해 남성이 BC주 로워 메인랜드 출신이며 최근 토론토 지역으로 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BC지역 치안 당국과 수사를 공조하고 있다.

3명의 가해자는 계단에 앉아 신을 갈아신던 피해 남성에게 뒤에서 다가가 둘러싸고 발로 차며 주먹을 휘두른 후 태연히 현장을 벗어났다.



자폐증 증상이 있는 피해 남성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맞서 싸우지 못했으며 범인들이 자리를 뜬 후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졌다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기 위해 경찰이 유튜브에 공개한 공격 당시 상황은 40만 명이 넘게 시청하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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