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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문화 행사 다양한 5월

4일 클레이포유 14회 도자기전시회

19일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문화행사

19일 이천도자기 주류 대상 워크샵

캐나다에서 5월은 아시아문화의 달(Asian Heritage Month)로 정해져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아시아 문화의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밴쿠버 한인사회도 캐나다 아시아 문화의 주요 민족사회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보일 필요가 있다.



2002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5월을 아시아문화의 달로 지정하자 BC주에서도 아시아 이민사회 중심으로 ExplorAsian Vancouver Asian Heritage Month Festival을 출범시키며 한인을 소개하는 행사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ExplorAsian 행사에 한국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는 일은 매우 힘들어졌다.





우선 ExplorAsian의 일환으로 5월에 열리는 행사 중 유일하게 한국(KOREA)라는 단어가 들어간 행사는 2일부터 27일가지 갤러리아 비스트로에서 열리는 일본어의 색채라는 뜻의 Irodori-We Love Canada 전시회에 출품한 20명의 작가 중의 하나로 쓰여져 있다.





그러고 나면 모두 중국계나 일본, 인도나 중동, 필리핀 위주의 행사만 나열 돼 있고 한국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는 공식적으로 단 하나도 없다.



그나마 한인사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19일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제2회 밴쿠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와 같은 날 Crafted Vancouver 주최로 이천 도예가들이 그랜빌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한국 도자기 워크샵, 그리고 김정홍 도예가와 제자들이 함께 코퀴틀람에서 갖는 전시회가 전부이다.



미국이 세계의 모든 문화를 받아 들여 미국이라는 용광로에 넣어 하나의 미국 문화로 재 창조해 각 민족 사회의 차별성보다 미국이라는 국가 개념에 흡수하는 문화정책을 쓴다. 반면 캐나다는 각각의 민족문화를 다 펼쳐 보이는 복합문화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이렇게 복합문화가 모든 문화를 다 존중해 주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다양한 문화 속에 경쟁력이나 영향력이 없으면 도태되게 만든다. 2002년 처음 아시아문화의 달로 정해졌을 때 한국 문화가 밴쿠버지역에서 주요 문화 중에 하나였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은 필리핀이나 중동의 모든 나라에도 밀리는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는 민족문화가 된 셈이다.



https://explorasian.files.wordpress.com/2018/04/explorasian2018_program_apr5_4pgs_proof4.pdf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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