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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대놀이 탈춤에 들썩들썩

노스쇼어 최대 한인전통문화 공연
한국전통예술원 주최, 타민족 함께 즐겨

한국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노스쇼어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도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지난 6일 오후 7시 웨스트밴쿠버의 케이미크센터에서 ‘단오절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전통예술원을 비롯해 한국에서 온 송파산대놀이 이수자들로 구성된 팀과 2006년 무용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태평무의 김정임 씨 그리고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박찬응 한국학부교수 등 많은 출연진이 나왔다.


한국전통예술원단원들이 관객이 입장하는 문으로 길놀이를 하며 들어오면서 시작된 이날 공연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노스쇼어 교육관계자 등 타민족 관람객도 많이 구경을 왔다.


CTV의 지나 유 앵커와 UBC의 로스 킹 한국학교수가 이날 사회를 맡았다.


로스 킹 교수는 단오의 의미에서 길놀이 등 각 공연에 대해 한국말로 자세한 설명을 했고 지나 유 앵커는 영어로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홍보했다.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김정임 씨의 태평무에 이어 한국전통문화재 49호인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졌다.


양반과 파계한 종교인 등 기득권층을 조롱하는 사설과 신명 나는 탈춤으로 가득 찬 마당놀이에 관객들이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박찬응 교수의 판소리 흥부가와 한국전통예술원의 설장고, 사물놀이, 장고춤 등이 무대에 올랐다.


노스쇼어에 해당하는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노스밴쿠버행정주(district) 시장들은 팸플릿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이 복합문화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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