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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한 디스플레이

차세대의 신개념 공간 창출

칼라 알루미늄에서 고광택 목대 장식장까지
저렴하게 공간 이미지를 바꾸는 월데코 스티커


캐나다는 한국보다 경제선진국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 아직도 고전적이거나 소박한 느낌이다.


한인 차세대와 한국의 신감각 인테리어 다지이너가 함께 손을 잡고 밴쿠버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든 한 디스플레이케이스앤인테리어(HAN DISPLAYCASE & INTERIOR)는 상업용 공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0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 업체는 보석상이나 화장품 또는 안경 전문점에서 제품을 전시해 놓는 상업용 진열장 전문업체이다.


이종희 팀장은 “캐나다의 상업용 진열장은 너무나 진부해 보여 우수한 제품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저희가 취급하는 진열장은 고급스러워 진열 제품뿐만 아니라 매장전체의 분위기까지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가 취급하는 진열장 제품은 다양한 색상이 가능하면서도 가벼운 알루미늄 제품과 고광택(하이그로스)의 목대(나무) 제품이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고급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 왔던 김태용 디자인 부장은 “알루미늄 장식장은 무한대로 다양한 칼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에너멜로 처리된 고광택 목대가 한국 등 패션이 앞선 세계 도시에선 인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팀장은 “진열장 디자인을 한국 협력업체에 보내 생산해, 다시 들여와 고객 매장에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6주로 오히려 밴쿠버에서 만들어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짧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래 걸려서 만들어지는 밴쿠버 제품들은 재료도 한국 것보다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알루미늄 재료를 사용한 스틸바(steel bar) 진열장이 캐나다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알루미늄 제품은 매우 가볍고 반영구적이고 칼라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진열장뿐만 아니라 매장의 전체 인테리어도 디자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제한적인 밴쿠버의 인테리어 제품에 비해 한국에서 제작해 오는 더 다양한 고급스런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최고의 매장을 꾸밀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인 1.5세로 BCIT를 졸업한 김지애 디자이너는 “거의 벽지를 사용하지 않는 캐나다에서 벽 색상에 맞춰 예술적인 포인트를 주는 월데코스티커(Wall Deco Sticker)도 고급스런 인테리어 꾸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업체는 매장은 물론 가정용으로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바꿔줄 수 있는 대형 월데코스티커를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해 와 판매하고 있다.


김 디자이너는 “이 스티커는 벽뿐만 아니라 유리, 차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한 활용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락처>
604-779-7155, 604-431-5464
4305 Canada way Burnaby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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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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