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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대중교통 승객 붐벼

트랜스링크, 승객 수요 따르지 못해
휘발유값 오를수록 승차권 판매 증가

치솟는 휘발유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승용차 대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남부 해안 지역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의 켄 하디 대변인은 “9일 밴쿠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3 달러로 올라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의 인기는 트랜스링크의 승차권 판매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휘발유 가격이 오를수록 승차권 판매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트랜스링크 측은 증가하는 승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트랜스링크는 증가하는 대중교통의 수요에 부응해 계속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증차하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 시대가 심화되면서 승객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하디 대변인은 “9월 학생들이 개학하면서 대중교통은 더욱 붐빈다”면서 “우리가 티켓을 판매한 만큼 승객들에게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새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증차하고 있지만 승객들은 계속 붐빈다”면서 “지난 9년간 대중교통의 수용력을 늘려 왔으나 승객들의 수요에 따르지 못했다.
물론 문제는 많은 대중교통을 확보하는데 드는 자금”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재정계획의 일부로 트랜스링크는 올해 94대의 버스를 증설하고 2009년까지 34대의 스카이트레인을 증차할 계획이지만 이것으론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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