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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경기 회복 기대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4/13 09:05

64% “향후 12개월간 매출 증가” 43% “기계 장비 투자”
중앙은행 100대 기업 조사

캐나다 기업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제는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은행이 100개 주요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내년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용과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최소한 6개월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해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기업들이 올해는 완만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매출 증가 기대는 미국의 경제 회복예상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이 100대 기업을 상대로 실시하는 분기조사는 중앙은행의 차기 기준금리를 예측하는데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64%가 향후 12개월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50%는 내년에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또 향후 2년간 물가 상승률이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중앙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 범위 내에서 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업 재무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임원들은 전반적으로 차입 조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바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3개월 전과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앙은행은 “기업들은 자금 조달 상황이 2008년 9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자금 조달 상황에 비해서는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긍정적인 내용은 기업의 투자 의향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43%의 기업이 향후 12개월간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21%에 불과했다.

중앙은행은 “기존의 장비를 수리하거나 대체하기 보다는 확장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이나 새로운 생산 라인, 생산성 향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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