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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0년만에 최고..

성장세 지속되지는 못할 듯”
중앙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부동산 투자도 약해 질 것”

1분기 캐나다 경제가 10년만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도 약화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보고서가 나왔다.

중앙은행은 22일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2009년 4분기에 5%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캐나다 경제는 올해 1분기에 무려 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기별 성장률은 6.8%를 기록했던 1999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높은 성장률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낮은 이자율에 힘입은 것”이라며 “실질적인 경제 활동은 경기 침체 이전보다는 여전히 약하다”고 밝혔다.
실질 생산이 잠재 생산력보다 여전히 2% 낮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이자율이 상승하고 부동산에 수요가 충족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2010~2011년 중 주택 투자가 눈에 띄게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부동산이 올해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0.6% 정도로 분석했으나 내년에는 이 같은 비중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앙은행은 주택 구입자들에 대해 이자율이 상승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 왔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이전 통화보고서 발표 때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종료될 경우 더블 딥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나 중앙은행은 국제 경제가 더블 딥으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중앙은행은 세계 경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국의 주도로 향후 3년간 세계 경제가 약 4%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1.2%와 1.6%의 성장률을 예측했고 캐나다에 대해서는 올해 3.7% 내년 3.1%, 2011년 1.9%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기업들이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어는 한 순간에 투자가 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기업들의 고정 투자는 2009년 4분기에 줄어들었다”며 “기업들은 수요가 회복된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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