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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전문가가 추천하는 10년 젊게 사는 비법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11/29 17:42

체질에 꼭맞는 음식·운동법 골라야구희령

다음 달 7일 제1회 아시아 노화방지학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유럽에서는 1980년, 미국에선 93년에 노화방지학회가 설립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편이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항노화 바람이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학회에는 쿵후 스타 리롄졔(李連杰·44)가 참여해 자선행사를 벌인다.
리롄제는 10년 전부터 항노화에 관심을 갖고 전문가들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 항노화 관련 책을 낸 전문가에게 젊어지는 비법을 들어봤다.


“흔히 항노화라고 하면 고가의 약물을 사용해 억지로 젊은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건강관리’ 쪽에 가깝습니다.
리롄졔는 30대 중반부터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노화방지 전문클리닉 ‘라 끄리니끄 드 파리(LCDP)’의 김명신(재활의학과) 신라호텔 분원장은 주름을 펴고 정력을 되살리는 것만이 항노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고의 건강상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화방지죠.”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느끼고 뇌기능이 감퇴하더라도 종합 건강검진에서 ‘이상 없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몸이 무겁고 불쾌한 기분이 든다.



“우리 몸의 기능이 100을 기준으로 해서 30 이하로 떨어지면 병이라고 합니다.
그럼 31이면 이상이 없는 걸까요?”

신체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노화방지’라는 것이다.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김 원장은 음식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노화방지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체질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체질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초등학교 3학년인 제 쌍둥이 딸을 검사해 봤더니 언니 쪽은 달걀 알레르기가 있고, 동생은 없더라고요. 정밀검사로 몸의 정확한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원장은 식생활 개선을‘항노화 습관’의 첫걸음으로 꼽는다.


“좋은 음식이 좋은 장을 만들기 때문이죠. 우리 면역력의 70%가 장과 관련돼 있거든요. 장을 다 펼치면 테니스 코트만 하답니다.


항노화 식단의 기본은 한 접시에 다섯 가지 색깔의 음식을 담는 것이다.
음식은 색깔에 따라 영양분이 다르다.
물은 하루에 2ℓ를 마신다.


먹는 시간도 중요하다.
세포막이 생성되는 오전 7시~오후 2시엔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전분을 섭취해야 한다.
생선·살코기와 함께 올리브유, 통밀빵·감자·고구마 등을 먹는 것이 좋다.


하루 중 간식을 하기 좋은 시간은 오후 4~6시.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초콜릿이나 과일 등 당분을 섭취해도 무방하다.
저녁 시간(오후 8~10시)에는 생선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이 우리 몸을 정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닭고기는 괜찮지만 쇠고기·돼지고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방법에 따라 섭취 효과가 달라진다.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리코펜의 경우, 날로 먹었을 때의 흡수율이 30%인데, 살짝 데치면 50%, 데친 뒤 올리브유를 끼얹으면 70%로 올라간다.


운동도 체질에 맞춰서 해야 한다.
복근이 덜 발달하는 체질은 복근운동을 해도 배가 아닌 어깨나 목에 근육이 붙게 된다.
따라서 쿠션 등을 받쳐 어깨와 목에 힘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항노화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1년 동안 느긋하게 실천해야 한다.
신체 각 부위의 세포가 새롭게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30대의 경우 피부 재생에 30일, 혈액은 120일, 뼈는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최근엔 건강한 30대도 항노화 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몸 상태를 더욱 좋게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호르몬 치료 대신 몸에 맞는 비타민·미네랄을 섭취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신체 기능을 높이는 거지요. ”

김 원장은 오히려 어릴 때 ‘노화방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육과 체지방 세포의 숫자는 성년 이전에 정해지거든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어려서부터 익혀두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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