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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문협, 5월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

교민 등 100명 참석 당선자 축하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회장 박지향)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 2009년도 제5회 5월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회원, 수상자, 가족 친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써리 그레이스 한인 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문예 작품 공모전에서는 김회자 씨의 ‘대나무 숲’이 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안정희 씨의 ‘저녁에’가 시우수작으로, 표병호 씨의 ‘꿈을 심는 행복을 본다’가 수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금정원 씨의 시 ‘못난이 약속’과 김정혜 씨의 수필 ‘사랑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 두 살 소년의 이야기’, 빅토리아 김 씨의 수필 ‘봄날에’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의 박지향 회장은 환영 축사를 통해 “그 동안 수 많은 불면의 밤을 보낸 이들이 오늘을 맞이하게 됐다”며 수상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치하하고 “자신의 문학에서 삶의 에너지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김소영 사장도 축사를 통해 “문학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세상의 고단함도 함께 풀어주어야 한다”며 “이민 사회에서 진정한 한인 문화를 창달해 후세들에게 뚜렷한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작가와 언론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 문학 붐 조성을 위해 지난 5년간 해마다 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해 왔다.

그 동안 5월 문예작품 공모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학에 발을 내딛은 작가들은 이후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밴쿠버는 물론 고국 문단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문예작품 공모전이 한인 문학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협의 유병옥 고문은 “문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이 열린 식장에는 약 100명 자리를 가득 메워 수상자들을 축하했고 그레이스 한인 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축하 연주를 하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종오 기자 gnohc@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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