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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돈맹’이십니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12/05 13:52

[윤덕규의 Money Clinic]
기초적인‘부의 공식’정도는 알고 있어야

많은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자신이 돈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도 돈과 떨어져서 살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하면 바로 자동차를 운전한다.
돈 없이 굴러가는 자동차는 없다.
무심코 주유소에서 습관적으로 주입하는 가스 값으로부터 주말이라고 가족과 외식하면서 지불하는 식대까지 모든 활동에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돈이다.
그럼 나는 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돈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은 대부분 돈에 대한 생각으로 사로 잡혀 있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신문에도 온통 돈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경제면을 펴면 달라가 하락했느니 주식이 올라갔느니 환율이 얼마인지, 어느 회사 주식이 나스닥, 코스닥에 상장이 되었는지 등의 기사가 매일 나온다.


돈의 원리를 모르고는 ‘돈맹’에서 탈출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신문에 나오는 기사 정도를 소화 하려면 아주 기초적인‘부의 공식’을 알아야 한다.
부의 공식은 모든 돈은 시간에 따라 그 가치가 증가 한다는 것이다.


증가하는 비율을 수익률 또는 이자율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때 증가하는 비율이 마이너스로 되는 경우도 있다.
즉 손해를 보았다는 이야기 이다.
증가 비율이 어디가 더 높은가를 연구하면서 찾는 것이 저축이나 투자라는 것이다.


단순히 이자율과 수익률만 알고 있으면 돈 관리가 된다면 얼마나 쉽고 편하겠는가? 여기서 돈의 가치를 깎아 내리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요소 이다.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의 가치를 자꾸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자면 30년 전에 캐나다에서 커피 한잔의 값은 25센트였다.
그러나 지금은 커피 한잔 값은 이 돈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적어도 1달러45센트 정도는 주어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미래에 내가 물건을 살수 있는 능력이 자꾸 줄어 간다는 데 문제가 있다.


‘돈맹’에서 벗어 나려면 이런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방법, 즉 저축이나 투자 방법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매년 3% 정도라고 하면 내가 얻는 수익률은 적어도 3%가 넘어야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정기예금에 4% 이자를 받는 다고 하자. 실제로는 4%에서 3%의 인플레이션을 공제한 후 1%가 실제적으로 내 돈이 늘어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 다음 또 중요한 것이 있다.
항상 돈과 관련 된 곳에 꼭 따라다니는 존재가 세금이다.
세금은 내가 돈을 벌어도 내고, 돈을 써도 내고, 저축을 해서 이자를 얻어도 내고, 죽어도 내야 하는 것이 세금이다.
돈은 시간에 따라 수익이 나지만 이러한 수익에 대해 반드시 지불하는 것이 세금이다.


그래서 내가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하거나 미리 돈이 더 벌릴 경우에 내가 지불해야 하는 세금이 얼마나 될 것인가를 모르고 돈을 관리하면 아무리 수익이 많아도 좋아하는 사람은 캐나다 세무 당국일 것이다.
또한 얼마 안 되는 수익을 가지고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공제한 나머지를 실질적인 세후 소득으로 볼 때 남는 것이 있는 잘 계산 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으로 4% 이자를 받는 다고 치고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3% 라고 하고. 세율이 40% 라고 한다면,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은 4%에 대한 40%로 1.6% 이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공제한 실질 소득은 4% 마이너스3% 그리고 마이너스1.6% 해서 마이너스 0.6%가 실제 수익률이 된다.
이렇게 된다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돈맹’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약간의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여 주변에서 정보를 구하고 서적을 보기도 하면서 ‘돈맹’에서 ‘돈의 프로’로 바꾸어 보자. 이제 연말이 다가온다.
새해를 맞이 할 때는 돈에 대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말자.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Family Money Doctor 윤덕규 OIKOS Financial Group Inc. 대표 < 투자.보험상담 604-889-2244 mypf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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