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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NDP 집권 실패, 자유당 불리한 여론조사 넘어서 신승

여론조사를 뒤집은 대 역전승
클락수상 지역구에서 낙선, 최단기간 보궐선거구 찾으려 할 듯


BC총선거 유세기간 줄곳 BC NDP의 우세를 알리는 여론조사가 계속된 가운데 BC자유당이 여론조사의 판세를 뒤집고 44.41%의 지지율로 총 85석의 의석중 50석을 차지하면서 BC지방정권의 재 집권에 성공했다.

3개월전 여론조사에서 19%, 한달전 13%, 선거직전 6~7% 뒤진 것으로 알려졌던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힌 것은 계속 해서 좁혀오던 여론조사의 간격차이는 선거 막바지에 뒷힘을 발휘한 자유당 지지세의 강풍에 뒤집어져 버린 상황이 되었다.



한편 여론조사 우세속에 정권창출을 바라보던 BC NDP는 33석을 차지하는데 그치면서 지난 총선보다 오히려 3석(2009:36석)이 줄어드는 상황을 맞이했다.

낙승을 예상했던 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BC NDP는 이후 정치일정이 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공방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양상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BC NDP입장에서는 오히려 여유있게 앞선 여론조사결과가 독이 된 셈이 되었다.

막판 강한 추격세의 BC자유당 지지세는 결국 NDP의 우세와 정권의 반환을 염려한 자유당 지지세력의 결집을 이끌어낸 것으로 선거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BC자유당의 오랜 집권과 HST등의 정책실패로 큰 폭의 지지세를 잃어버린 것으로 예상되던 자유당은 선거에서 다시 지지세를 확인하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여러 정책의 일관성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자유당의 승리에는 큰 손실도 있다.

당수이자 새 정부의 수상후보였던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이 지역구에서 NDP 후보에게 435표차이로 패하면서 의원직을 얻지 못한 불상사가 벌어졌다.

자유당은 어려운 싸움에서 겨우 승리했으나 장수를 잃은 모양세가 되었다.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은 당초 자유당이 강세를 보이던 지역인 밴쿠버-포인트그레이는 전임 고든 캠벨수상의 지역구로 이번 선거에서 BC NDP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자유당으로선 전체적으로 낙승을 보인 이번 총선에서 '속죄양'이 된 셈이다.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은 의원직을 얻지 못함에 따라 최단 기간 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지역구에 출마를 통해 의원직을 얻으려 할 것이 예상된다.

클락수상은 캠밸 전 수상의 뒤를 이어 자유당 당수가 되었지만 주 의원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수상직을 수행하면서 의회를 주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도 의원직을 얻지 못함에 따라 자유당 당선자의 양보에 따른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녹색당은 Oak Bay-Gordon Head 지역구에서 앤드류 웨버(Andrew Weaver)후보가 40.98%의 지지로 1석을 획득 원내 교두보를 구축했다.

반면 BC자유당의 노선에 반대하며 새로이 창당된 BC보수당은 (BC Conservative)은 4.78%의 지지율을 얻으며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무소속 후보중에는 델타 사우스 지역구의 빅키 헌팅튼 이 유일하게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BC자유당 50석, BC NDP 33석, 녹색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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