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퍼스트스텝스, 지난 5월 북한 방문
북한 아동을 위한 지원과 관심 부탁
퍼스트스텝스는 콩우유 생산에 필요한 메주콩과 말린 국거리 등은 작년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덕천 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퍼스트 스텝스 관계자는 "광산지역인 덕천에서 생산하는 메주콩으로 현재 탁아 유치원 어린이들 1만 8116명에게 5개월 가량 콩우유를 급식할 수 있다. 현재 콩우유 설비 1대로는 덕천시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콩우유를 급식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퍼스트스텝스는 나머지 7개월 분의 메주콩 60톤 모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생산설비도 함께 지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엔국제아동기금(UNICEF)가 2012년에 실시한 '북한 영양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27.9% 인 47만 6천 여명이 만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고, 급성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는 전체의 4%인 6만 8천 여명에 달한다.
퍼스트스텝스 관계자는 "아직도 만성적인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많다.
이러한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퍼스트스텝스 후원 문의 : 604-732-0195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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