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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가능 세계 100대기업에 캐나다 4개 기업 포함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24 13:09

한국 삼성 SDI, 신한금융, POSCO 3개

다보스 연례 모임을 이용해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유지가능한 100대 기업(2018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index)을 발표하는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올해도 어김없이 100대기업 리스트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리스트에 보면, 100대 기업안에 캐나다의 대기업이 4개 그리고 한국의 대기업이 3개 포함됐다.

12위에 오일가스소비연료 기업인 엔브릿지(Enbridge), 73위에 통신서비스 기업인 텔러스, 78위에 보험회사인 선라이프금융, 그리고 89위에 은행인 캐네디언임페리얼상업은행(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이 올랐다.

한국 기업은 10위에 전자장비기계부품 회사인 삼성 SDI, 46위에 은행인 신한금융그룹, 그리고 93위에 금속광물 기업인 POSCO 등이 올랐다.

세계 전체로 보면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다쏘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인 네스테가, 3위에는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발레오, 4위에 벨기에 제약회사인 UCD, 5위에 핀란드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오우토텍이 차지했다.

10위권 안에 유일하게 삼성 SDI가 미 서구권 국가에 포함됐으며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과 오토데스크를 제외하면 7개 기업이 모두 유럽계 회사다.

그래도 미국은 100대 기업 중 18개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올랐고 이어 프랑스가 15개, 영국이 10개로 강세를 보였으며 브라질, 핀란드, 그리고 스웨덴이 각각 5개를 기록했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발표하는 이 리스트는 대상 대기업의 혁신역량, 리더십다양성 등 17개 성과지표를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기업은 다보스 회의 기간 중 코퍼레이트 나이츠와 유엔책임경영교육(PRME, Principles for Responsible Management Education)이 주최하는 개인 만찬(private dinner)에 초대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이라 불리는 다보스 포럼은 1970년 유럽의 경제인들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이 재단은 1982년부터 매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인 다보스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해 왔다. 최근 들어 다보스 포럼이 기존 경제에 포커스를 두던 것에서 각 나라의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사회 인사들이 모여 그해 경제 어젠다(안건)를 설정하는 자리가 되면서 점차 국제회의 성격으로 변모했다. 1주일간 열리는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동안 다보스 곳곳에서는 주최측이 아닌 개별 기관이나 단체들이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의 연설과 분야별 토론 그리고 사교모임 등이 이어진다.

이런 유명세를 이용해 세계경제포럼 재단은 엄격한 자격을 두어 법인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데, 연회비는 약 7억원(60만 스위스프랑)에 달한다. 또 다보스 포럼 참가비는 1인당 2만 달러이고 숙식비, 교통비는 자기 부담이다.

결국 다보스 포럼이 순수 침목 모임에서 점차 ▶부자 나라들만의 '독점적 회의' 라거나 ▶점점 상업화하고▶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질서 재편을 기도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보스포럼이 열릴 때마다 '부자들의 사교 파티'라는 비판이 있고, 과격한 시위까지 벌어진다. 또 포럼에 참가하는 상당수 기업이 최고 25만달러씩 세계경제포럼(WEF)에 기부하고, 기부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발언권이 보장되는 등 포럼이 배금주의의 전형적인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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