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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농악단, ‘2017년 후원의 밤’ 개최 안 한다”
“후원의 밤 없어도 전통문화 알리는 농악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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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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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농악단 이상진 단장이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후원의 밤 개최를 하지 않음에 대해 밝히고 있다.
휴스턴 농악단 이상진 단장이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후원의 밤 개최를 하지 않음에 대해 밝히고 있다.
휴스턴 한인농악단가 올해는 후원의 밤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상진 단장이 밝혔다.

지난 9일(목) 오후 4시에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지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상진 단장은 “오는 12월2일(토)자로 개최하려던 ‘휴스턴 한인농악단 후원의 밤’ 행사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동포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단장은 “지금껏 농악단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휴스턴 한인 동포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동안 농악단이 오롯이 동포들과 고락을 함께 했으므로 한번은 건너뛰기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그래도 휴스턴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농악대 만한 것이 없지 않느냐”며 “교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함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23년간 유지, 노력해온 농악단을 잊지 말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동포는 “후원의 밤을 하지 않겠다고 농악단장님이 말씀하시는데 조금 걱정이 든다. 휴스턴 이외의 지역에 공연 요청 때 보니 많은 인원이 이동하려면 자동차도 빌려야 하고, 단원들의 저녁식사도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연로하신 단원들이 공연비도 넉넉히 못 받으면서 23년간 한국전통문화 알리기 위해 긍지를 지켜왔는데, 그나마 후원의 밤을 통해서 동포들의 성원으로 유지되 온 단체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농악단 후원의 밤 행사를 취소했다고 하니 염려가 된다. 최근에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도 하고 해서 농악단이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부분을 살피고 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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