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자기 철학과 실천
세계 여러 나라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은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유시민 같은 유명 작가나 한비야 같은 유명한 강연자,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BTS나 내면의 연기가 돋보이는 탤런트 김혜자, 축구공 잘 차는 손흥민이나 야구공 잘 던지는 류현진, 이들 모두가 우리의 영웅이고,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의 지도자이다.이들처럼 영웅이 되려면 자기 성공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자기 철학,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언제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국가나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유명세를 톡톡히 치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한 국민의 영웅이다.
요즘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BTS는 춤과 노래도 잘하지만 철학적인 가사가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한다. 꾀꼬리처럼 노래만 잘 부른다고 ,댄서처럼 춤만 잘 춰서는 안 되고 자기 철학과 영혼이 있어야 하는 시대다.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그의 노래가 반전 사상을 철학적으로 담고 있고 그가 실제로 노래를 통해 반전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왕년의 명배우 오드리 헵번도 직접 구호활동을 실천한 것으로 더 존경받고 유명해졌다.
유명인사들의 좋은 말도, 노래도, 춤도, 연기도 중요하지만 자기 철학이 없고 실천이 없으면 영혼이 없는 꼭두각시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김영훈 /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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