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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9/10/31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0/30 18:01

오늘(31일)은 핼로윈데이다. 어린들에게는 즐거운 날이지만 보행자 안전사고 건수가 평상시 보다 4배 높은 때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차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건수가 2배 이상 많게 나타난다.

LA경찰국은 핼로윈데이를 맞아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단은 아이들끼리 '트릭 오어 트릿'에 가게 하지 말고 부모가 동행해 줄 것을 조언한다. 또한 밤 시간대에 아이들이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밝은 옷을 입히는 것도 중요하다. 이동할 때는 항상 인도를 이용하고 이때에도 차도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걸어가야 한다.

운전자들도 주의해야 한다. 운전시 어린이 등 보행자에 특히 신경을 쓰고 휴대전화 사용 등 집중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교통사고 예방 뿐 아니라 아동 성추행 문제도 유의해야 한다. 핼로인데이는 연중 아동 성추행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 중의 하나다. 집앞에 불을 밝혀놓고 캔디를 얻으로 오는 어린이들을 유인해 범죄를 저지르는 성추행범들이 많기 때문이다. 2011년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는 아동 성추행 전과자들이 핼로윈데이에 집앞 불을 켜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핼로윈데이 당일 오후 5시부터 11시 59분 사이에 불을 켜면 1000달러의 벌금과 최고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핼로인데이는 어린이들의 축제다. 1년 중 어린이들이 밤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다. 이런 때일수록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부모의 감시, 감독이 조금만 소홀해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초래하게 된다. 즐거워야 할 축제의 날이 사고의 날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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