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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길 종교칼럼] 혼란의 시대의 희망

사람들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세상을 잘 살펴보면 짐작할 수 있다. 거짓이 진실인 체 하는 인성정체성과 동성결혼으로 남녀의 성정체성과 하느님은 믿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신앙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은 새로운 시대의 출현이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다.

예수님께서 천국으로 승천하신 후 2천년이 지났다. 예수님의 12 제자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20억명 넘어 가장 작은 씨앗이 큰 숲을 이룬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다(마태오 13:32). 하지만 요즈음 특별히 부모를 따라 교회를 가며 신앙을 얻었던 자녀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못하여 신앙을 잃어버리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탄과 마귀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써서 사람들이 믿음을 잃게 하고 신앙을 세속주의에 물들어 변질되게 한다. 신앙생활도 구세주가 영적인 구원을 위한 믿음이 아니라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세속적 행복을 위한 구세주로 섬기게 한다. 죄의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돈과 권력과 명예만이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신념을 갖도록 의식화시킨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상적인 쾌락에 빠져서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들이 현재의 삶이 중요해서 미래의 구원의 문제에 관심이 없다. 죄를 회개하지 않은 이들로 인해 이혼율이 늘게 되어 가정이 파괴되며 또한 사회에서 악을 저지르게 된다. 사탄과 마귀들이 문화와 문명의 뒤에 숨어 있어서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고 향략에 취해서 그것들이 구세주를 대신하고 있다. 사탄과 마귀들이 거짓과 부정과 불의를 해도 죄를 의식하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유혹하여 구세주를 거부하게 하며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한다.



사람들이 인간 중심의 삶으로 신앙을 잃고 있을 때에 성경에서 하느님의 심판을 떠오를 정도로 지금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동북아시아의 한반도, 일본,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고 일어날 일들에 의해서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다는 시대의 징표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북한의 백두산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고 한다. 백두산이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폭발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 근처에서 여러차례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폭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질학자들에게 의해서 곧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화산과 지진 등 자연적인 재해뿐만이 아니라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발현하였고 온 세상에 전염되고 있어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이기에 치료약과 예방약이 없어서 전염되지 않도록 통제하느라고 온 세상이 경계하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혹자는 이것을 보며 하느님의 심판이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지도자들이 부정부패하면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고난을 당했던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한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의 거짓과 부정과 불의가 심해서 하느님의 심판이 내려질지에 대해 두러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큰 지진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루카 21:11). 해와 달이 빛을 잃고 천체가 흔들리는 일이 일어날 때에 사람이 아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루카 21:25-28) 전에 사람들이 회개하고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있어야 하는 것처럼 죄를 회개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예수님께서 경고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마태오 24:43).

동성결혼으로 성정체성까지도 흔들리고 있다. 사람들이 아무리 쾌락을 누리고 행복을 추구한다고 해도 죽으면 그 모든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다.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인간의 욕망대로 살면은 그 결과는 비참한 죽음뿐이다. 창조주의 법대로 인간성을 회복하고 구세주를 통해서 죄로부터 구원의 은총으로 돌아서야 한다.

혼란스러운 현세상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이 두려움이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신 구세주 예수님께로 돌아가게 한다. 바로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갖는 것이다.

성패트릭 천주교회 채수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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