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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겨울비가 주고 간 선물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7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12/06 19:03

조병화 시인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라고 했다. 비는 추억이다. 비를 맞으며 다니다가 마주한 무지개는 사라져 가는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비 온 뒤 꼭 무지개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지개는 비가 와야 생긴다. 무지개를 만나기 위해 비를 기다린다. 애써 묻으려 했던 아련한 추억들과 재회하기 때문이다.

한바탕 소나기 같은 비가 내리고 로드데일 묘지 위에 무지개가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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