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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코로나19 영업수칙 지키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영업장에서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실내 영업 금지와 모임 규제 등의 강화로 수칙을 위반한 업소도 늘고 있다.

LA시는 수칙 위반 업소가 많아지면서 보건 규정 이행 여부를 단속하기 위한 합동단속반을 구성했다. 지난 2주간 실시한 단속에서 550건의 위반 업소가 적발됐다. 같은 기간 담당 부서에 2500여 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돼 실제 위반 업소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식당, 미용실, 술집, 소매점 등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지면서 거의 폐업 위기의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 그나마 일부 업소에 대한 영업 허가로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까다로운 규정을 지키면서 영업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영업 조건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 보니 제한적인 영업허가 조치에도 문을 닫는 업소들이 있다.

현재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늘어나는 입원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모자라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정부나 방역 당국만의 책임은 아니다.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에 앞장서야 한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주 입장에서 영업수칙을 준수하려면 별도의 부대비용이 소요되고, 고객의 업소 이용도 제한할 수밖에 없다.

방역 수칙 준수는 단기간의 영업 수익에는 손해가 되겠지만 결국은 코로나19를 퇴치해 정상영업으로 가는 길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합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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