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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사칭범에 '6개월형'…가짜 점검 후 검사비 청구

소방 점검을 나온 소방관을 사칭해 비즈니스 업주들을 등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샌타애나의 OC지방법원은 지난 18일 뉴포트비치 거주 브라이언 카스텐(37)에게 6개월 금고형을 선고했다. OC검찰국은 1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카스텐이 OC구치소에서 6개월형을 마치면 3년간의 보호관찰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카스텐은 업주들로부터 사취한 돈도 반환해야 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카스텐은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 2주 동안 헌팅턴비치, 애너하임, 샌타애나 등지 업소들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가짜 소방 점검을 마친 뒤 벌금 부과 대신 검사비조로 209달러를 청구하는 등 총 5개 업소에서 1045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카스텐은 업주들의 신고를 접수한 애너하임 경찰국에 의해 체포될 당시, 2정의 총기를 불법 소지하고 있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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