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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국경순찰대원 밀입국자 돌에 맞아 사망

트럼프, 장벽 설치 재시동

텍사스주와 멕시코 국경에서 의문의 부상을 당해 숨진 국경순찰대원이 밀입국자의 기습에 당한 것 같다고 국경순찰위원회(NBPC)가 20일 밝혔다.

전날 텍사스주 국립공원 빅벤드 인근에서 국경순찰대원 호제리오 마르티네스(36)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치명적 상처를 입은 뒤 숨졌고 다른 순찰대원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마르티네스의 사인은 둔탁한 물체에 의한 머리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NBPC의 브랜든 주드 위원장은 폭스뉴스에 "불법입국자들이 매복했다가 순찰대원들을 노린 것 같다. 숨진 순찰대원은 머리에 단단한 물체를 맞았는데 누군가 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불법 입국자 행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요원 사망 사고가 난 빅벤드 지역은 지형이 험하고 리오그란데 강이 가로막고 있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자 유입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트위터에 "한 명은 죽고 한 명은 심하게 다쳤다. 진상을 규명해 책임 있는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며 국경장벽 설치 의지를 거듭 밝혔다.

공화당은 국경장벽에 120억~15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74마일 구간의 국경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16억 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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