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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돕는 기관으로 바꿀 것" 조세형평국 출마 벤 박 회견



가주 케빈 드레옹 상원의장 한인 보좌관 벤 박(48·한국 이름 박진환)씨가 조세형평국(Board of Equalization, BOE) 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가주 38지구 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 5개월 여 만에 이뤄진 방향 선회다.

벤 박 후보는 24일 JJ그랜드호텔에서 "내년 6월·11월에 치러질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직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공금횡령·족벌주의 등 부정부패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조세형평국을 바로잡겠다는 포부다. 3지구는 LA·토런스·글렌데일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부분 포함한다.

박 후보는 "조세형평국을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개혁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대학 졸업 후 인쇄소·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레 하원 선거를 포기한 데에 대해서는 "커뮤니티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책이 무엇인가를 따져봤을 때 조세형평국 위원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주말까지 보좌관 업무를 마무리한 뒤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조세형평국은 세금 징수·분쟁 중재 등 가주 세금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72가지 세금을 관리하며 매년 600억 달러 이상 세수를 거둬들인다. 베티 이 가주 회계감사관과 1~4지구 위원 4명 등 4800여 명 인력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관리 부실 혐의가 드러나 인력과 기능이 대폭 축소되는 위기를 맞고 있다.




글.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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