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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4월부터 음료가격 인하

하루중 특정 시간대 한해
소다 1달러, 맥카페 2달러

매출 감소로 고민하는 대표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널드가 음료 가격 인하로 승부수를 띄웠다.

맥도널드측은 22일 "4월부터 하루중 일정 시간대에 한해 소다류는 사이즈와 관계없이 1달러, 스무디, 프라페, 에스프레소 등 맥카페는 2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맥카페 프라페는 2.69달러에서 3.0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예상되는 수익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기업조사기관인 IBIS는 지난해 맥도널드의 수익은 전년에 비해 2.4% 증가했으나 올해는 1.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도널드는 2015년 스티브 이스터브룩 CEO 취임 이후 메뉴 변경과 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음료 프로모션과 관련 맥도널드측은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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