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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노선 중단 잇따라…과당 경쟁으로 빈좌석 늘어

항공사들이 쿠바 노선 운항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이후 아메리칸항공, 델타, 젯블루 등 많은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쿠바 노선에 취항했다.

하지만 최근 저가항공사 실버에어웨이스가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과 쿠바의 아바나, 카요코코 등을 잇는 노선 운항을 4월 22일자로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프런티어항공도 오는 6월 4일부터 마이애미와 아바나를 잇는 노선 운항을 중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밖에 아메리칸항공과 젯블루 등 주요 항공사 또한 쿠바로 향하는 노선의 항공기를 소형으로 교체하거나 운항편수를 줄였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쿠바 노선을 중단하거나 운항편수를 줄이는 것은 쿠바행 수요가 당초 예상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쿠바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면서 이 지역을 찾는 여행객, 비즈니스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쟁적으로 항공편을 늘려 왔다.

항공업계는 "쿠바라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여러 항공사들이 과다 경쟁을 펼쳐 고객 수요보다 좌석 공급이 더 많아졌다.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펼쳐온 셈"이라며 "그 결과 수익보다는 적자를 기록하는 노선이 더 많다. 결국 공급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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