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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살해 조지아 10대 범행 자백

조부모를 살해하고 시체를 집 안에 숨겨놨던 조지아 10대가 범행을 자백했다.

애틀랜타의 방송국 WSB는 캐시 비요르그(17)가 남자친구 조니 라이더(18)와 함께 조부모 살해를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 측에 따르면 둘은 조부모 웬디와 랜달 비요르그의 집 밖에서 불이 꺼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침입한 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귀넷 카운티 경찰의 데이브 브럭스 형사는 "둘은 노부부를 폭행하고 테이프로 입을 막았다"며 "그 이후에 칼로 목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사건정황을 설명했다.

이후 비요르그와 라이더는 대마초를 흡입하고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열면서 조부모의 집에서 며칠간 머물렀다. 조부모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둘은 라이더의 누나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할 계획도 세웠다는 것도 자백했다.

살해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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