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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치원생 ‘1인 1통장’ 추진

계좌 개설시 50달러 지원
데이비드 류 시의원 제안

LA시가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1인 1통장’ 갖기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LA시의회는 8일 캠페인의 시행 타당성을 분석한 시정관리관(CAO)의 보고서를 승인했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제안한 이 캠페인은 ‘저축 예금 계좌(savings account)’를 개설하는 유치원생들에게 첫 예금액으로 50달러를 시에서 지원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요한 예산은 연간 270만~340만 달러 정도다.

시정관리관은 캠페인이 시행될 경우 조기에 경제관념을 교육할 수 있고 저소득층부터 중산층 가정 자녀들의 대학 진학률도 높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류 의원은 “1인 1통장 캠페인에 대해 어디서든 말할 때마다 누구나 관심을 보였다”면서 “캠페인이 실현된다면 LA는 미국 내 처음 시행하는 대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운영적, 법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LA시 경계보다 LA통합교육구 관할지역이 더 넓기 때문이다. LA시내 유치원생은 4만4000여 명인데 반해 교육구 전체 유치원생은 LA시 인근 소도시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5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LA시의 관련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는 다른 소도시들이 찬성하지 않을 경우 LA시내 유치원생을 제외한 1만1000명은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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