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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반 장학생 절반이 타인종…LA한국교육원 올해 84명 선정

올해 미서부지역에서 선발된 정규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중 타인종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가주를 포함한 10개주 59개교 한국어반 재학생중 우수
학생 84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42%인 35명이 타인종이다. 교육원측은 “한국어가 타인종들에게도 뻗어나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통계”라고 분석했다.

수상자는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6인 심사위원회가 ▶한국어반 성적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관련 에세이 ▶한국어반 등록 연수 ▶한국어반 담임교사 추천서 등 4개 심사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뽑았다.

부문별로는 한글대상 19명, 세종대왕상 25명, 훈민정음상 40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정규 중ㆍ고교 한국어반 장학생’ 선정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지한(知韓)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청자수는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해 30개교 385명에서 올해 34개교 458명으로 20% 가까이 늘었다.

한국어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있다. 매년 에세이 평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캘스테이트 LA의 이남희 교수는 “에세이 주제가 종전까지 김치, 남북분단, 태권도 등 한국에 대한 단편적인 주제였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위대한 역사적 위인, K-pop, 한국의 유명 관광지 및 자연환경, 한국의 전통음식 등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한국이 올바르게 이해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재학생 선정자 시상식은 2일 오후 5시30분 교육원 1층 강당인 정실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장학금도 수여한다. 한글 대상 300달러, 세종대왕상 250달러, 훈민정음상은 150달러다.

▶문의:(213)386-3112, 3113 LA한국교육원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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