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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레인, 단속 강화한다…위반 티켓 6만4000건

6년 전 비해 2배 증가

카풀레인 위반으로 발부되는 티켓이 해마다 폭증하고 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해 발부된 카풀레인 위반 티켓은 6만4000건으로 6년 전인 2010년(3만9600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 중 약 24%가 무자격자다. 몇몇 도시에서는 그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도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위원회 존 굿윈 대변인은 "오전에는 전체 차량 5대 중 1대 꼴로 카풀레인 위반을 저지르고, 오후에는 4대 중 1대 꼴로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관련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움직이는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위반자 수가 순찰대원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CHP는 단속 강화에 따른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에게 발급되는 '초록색 스티커(Green Clean Air Vehicle decals)' 가격을 기존 22달러에서 44달러로 인상토록 하는 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초록색 스티커는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이 스티커를 발급받은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는 혼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어도 카풀레인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티커 제도로 인해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나홀로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정체현상이 더 심각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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