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승객, 승무원 폭행
비상구 접근 막자 폭행
승객이 용의자 제지 도와
KIRO7은 지난 6일 시애틀발 베이징행 델타 항공 129편 비행기가 이륙 2시간 여만에 회항한 사건을 보도했다 폭행은 45분 간이나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승객들은 2시간 동안 상공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비행기는 6일 오후 5시 24분 쯤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분 쯤 다시 같은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 항공 129편 1등석에 앉아 있던 23세 남성 승객 한 명은 비행기가 이륙한 지 40분 쯤 지나 "산소가 필요하다"며 비상 탈출구 쪽에 접근해 문을 열려고 했다.
이를 한 남성 승무원이 제지하려 하자 해당 승객은 승무원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장은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비행기를 돌렸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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