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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전 의원 한인최초 연방검찰 지검장 임명

한인 최초로 박병진(사진) 전 조지아 주하원의원이 연방지검장(US Attorney)으로 임명됐다.

백악관은 21일 박 전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연방지검장 명단을 발표했다. 연방지검장은 연방 지방법원에서의 형사 사건의 소추와 연방 항소법원의 항소 사건을 담당한다. 박 전 의원은 조지아 북부에서 지검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병준 지명자는 일리노이대학 법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이후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검사로 활동했다. 활동 당시 코카콜라의 제조 비법을 펩시에 유출하려 한 범죄자 일당을 담당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귀넷 카운티 릴번 지역구에서 조지아 주하원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했으며, 주하원 공화당 원내 부총무까지 올랐다.

박 지명자는 동해를 'East Sea'로 표기한 주상원 미한동맹 재확인 결의안 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기업의 조지아주 진출에도 힘을 쏟는 등 한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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