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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신 검찰 공보관 사임

11년차 '시검찰청 대변인'
"쌍둥이 육아 전념" 사퇴

지난 11년간 LA시검찰청에서 한인 공보관으로 근무했던 신디 신(42.사진)씨가 31일자로 사임했다.

신씨는 이메일을 통해 "8월1일자로 시검찰청을 떠났다"고 사임 소식을 전했다.

LA한인타운의 케이블 TV 뉴스 리포터 출신인 신씨는 2006년 시검찰청의 제의를 받고 검찰 공보실에서 근무해왔다.

신씨는 "11년간 공보실에서 일하는 동안 3명의 시검사장을 모셨고 수많은 기자회견과 커뮤니티 행사를 주관했다"면서 "검찰청을 떠나기로 한 이유는 더 힘든 직업을 선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새 직업은 생후 7개월 된 쌍둥이를 돌보는 엄마의 역할이다"라고 사퇴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커뮤니티 관련 업무를 맡을 수 있다"면서 "여러분과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공공기관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비췄다.

신씨의 부친은 KBS 워싱턴 특파원 출신 신현국씨다.

미국에서 태어난 신씨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 일리노이대학에도 공부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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