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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무시하세요!"

[LA중앙일보] 발행 2017/08/28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17/08/27 15:10

고집 센 자녀 가르치기

칭얼거림 받아주면 습관돼
부모도 다른 일에 집중해야


킨더가튼에 입학한 자녀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처럼 가족 모두 외식을 하러 나갔던 김경희(38)씨. 자녀가 밥을 먹는 동안에도 태블릿 컴퓨터를 갖고 놀자 '식당은 밥 먹는 곳"이라며 뺏었다. 그러자 자녀는 계속 칭얼거렸고 주문한 음식도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산만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자녀를 챙기다 결국 식사를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고 말했다.

장소에 상관없이 고집을 부리며 떼를 쓰는 자녀를 지도하기가 쉽지 않다. 학부모 매거진은 최신호에서 "점점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우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부모가 지나칠 만큼 관심을 주기 때문"이라며 "아이가 고집을 피운다면 일일이 대꾸하지 말고 모른 척하라"고 조언했다.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되면 자녀 스스로 고집 피우는 행동을 중단한다는 게 그 이유다. 학부모매거진에서 학부모들에게 권하는 교육법을 소개한다.

-무시한다: 요즘은 나이가 아무리 어린 자녀라도 의견을 듣고 존중해야 한다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어린 자녀의 의견을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 아이들은 부모가 반응이 없으면 징징거리는 행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의 약점을 파악한다: 자녀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무슨 말을 할 때 화가 나는지, 언제 입장을 번복하는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모 매거진은 "자녀에게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지만 자녀가 끈질기게 물어보면 '된다'고 입장을 번복하는 부모가 많다"며 "이럴 경우 자녀는 비슷한 일이 생길 때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연기를 하라: 아이들은 곧잘 부모의 화를 돋우기 위해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하거나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화를 낸다면 자녀는 나중에 같은 행동을 또 반복하게 된다. 자녀의 행동을 보고 화가 나도 "상관없다"는 얼굴로 대하라.

-다른 곳으로 간다: 자녀와 함께 있으면 목소리를 높여 싸우게 된다는 학부모들이 있다. 이럴 때는 다른 방으로 가거나 청소 등 다른 일에 집중함으로써 부모 스스로도 자녀에 대한 관심을 끊는다. 시간이 지나 화가 진정됐다고 생각되면 그때 대화를 시작하는 게 좋다.

무시하고 넘어갈 자녀 행동 15가지

갖고 싶은 물건을 가지지 못하거나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기분 나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쓴다. 그럴 때는 가능한 못 본 체하고 무시하는 게 아이들의 나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다. 자녀가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할 땐 무시하는 게 좋다.

-식사시간에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크게 말하거나 소리를 지른다.

-부모의 몸을 손으로 쿡쿡 찌르거나 형제자매를 괴롭힌다.

-음식이나 음료수를 잘 흘린다.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불평한다.

-책이나 장난감을 아무렇게나 둔다.

-싸우거나 논다.

-싸움놀이를 한다.

-연필을 물거나 계속 두드린다.

-손톱을 물어뜯는다.

-휘파람을 분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계속 앞좌석을 발로 찬다.

-칭얼거린다.

-욕을 한다.

-무례하게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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