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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개미떼 극성…물·먹이 찾아 집안으로

10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미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31일 CBS방송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미들이 그늘과 물, 먹이를 찾아 주택과 아파트를 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마다 여름이면 흔히 목격되는 현상이지만 특히 올해에는 일명 왕개미로 불리는 '검정카펜터 개미(black carpenter ant)'의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 '보고(Bogo)' 해충방역업체는 "전년에 비해 방역 요청이 최소 2배 이상 많다"면서 "현장에서 확인된 해충은 대부분 카펜터 개미"라고 실정을 전했다.

검정 카펜터 개미는 물에 끌리기 때문에 주로 화장실이나 부엌에 몰린다. 식초나 붕산, 탤쿰, 살충제 등을 뿌릴 경우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카펜터 개미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에 여러 곳의 개미집을 만드는 습성이 있어서다. 큰 개미집의 경우 최대 2만 마리까지 서식한다.

한 업체는 "집 근처에 개미집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창틀이나 문의 벌어진 틈을 메우는 것도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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