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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문학은 무엇인가?"

임헌영 초청 강연회
15일 한국교육원

역사와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문학과 시대를 비평하는 임헌영 문학평론가의 초청 강연회가 LA서 열린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미주소설가협회, 미주시학, 미주가톨릭문인협회, 글마루문학원 등 7개 문인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LA한국교육원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를 주도한 미주카톨릭문인협회 정찬렬 회장은 "임헌영 선생은 평소 한인문인들이 접하기 힘든 저명한 평론가다. 한 단체가 초청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이렇게 여러 문인단체들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미주 문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평론이 조금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번 강연이 평론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1941년 경북 의성군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경향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1966년 '현대문학'에 '아나키스트의 환가'를 발표, 본격적인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비평은 문학을 단순한 심미적 관점에서 파악하지 않고 역사, 정치, 경제, 사회의식의 통일된 조화 위에서 현실적인 미학으로 순화시키는 객관적인 인식방법이 특징이다. 평론집으로는 '한국근대소설의 탐구' '창조의 변혁' '문학의 시대는 갔는가' '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 '변혁운동과 문학' 등이 있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이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사랑과 행복, 구원으로서의 문학'이라는 주제 아래 '물직적 풍요 속에서 왜 영혼은 점점 더 궁핍해지는가' '세계화 시대에 서로가 소통하는 대화의 낙원에서 왜 인간은 점점 고독을 느끼는가' '영혼의 조련사로서의 문학이 현대인의 불안을 구원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나간다.

주최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 단 하루 저녁만이라도 '나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숨겨진 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해 인문학적인 문학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회비는 10달러(간단한 저녁 식사 포함)다.

▶문의:(714)530-3111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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