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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스기빙은 '프렌즈기빙'…4명 중 1명 이웃과 연휴 보내

미국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할러데이를 이웃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Barna Group)이 미국의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생일이나 할러데이를 이웃과 보낸다고 답한 사람은 23%에 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적 의미의 '생스기빙'에서 벗어나서 친구와 함께하는 '프렌즈기빙'의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특히 1984년부터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이러한 경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과 휴일을 보낸다고 대답한 밀레니얼은 전체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30%를 기록했다. 이웃을 가족처럼 여긴다고 대답한 비율도 12%에 달했다. 중년층이나 노년층이 각각 3%와 5%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기독교 신자와 고소득자 기혼이고 고학력일수록 이웃과의 교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 이웃과 교류가 깊은 사람은 35%에 달했다. 그렇지 않은 부류에서 기록한 18%보다 두 배나 많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자녀끼리 친구가 되면서 자연스레 이웃과 사귀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공화당이라고 답한 사람이 이웃과 친하게 지내는 비율이 높았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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