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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대회 LA서 13년 만에 개최…'휴젤-JTBC 오픈' 신설

윌셔CC서 4월19일 개막

여자프로골프(LPGA) 공식대회가 10여 년 만에 LA로 돌아온다.

새로 신설된 LPGA 대회 '휴젤-JTBC 오픈'의 주최 측이 17일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성완 JTBC플러스 총괄사장 션 변(한국명 변진형) LPGA 아시아 지사장 홍성범 대회위원장 데이빗 데이머스 윌셔 컨트리 클럽 사장 등 대회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2001년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LPGA 대회를 주최했던 프로골퍼 에이미 올콧 LPGA 프로 나탈리 걸비스와 제니 신(한국명 신지은) 또한 자리에 함께했다.



휴젤-JTBC 오픈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LA에서 개최되는 LPGA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범 위원장은 "한인이 많은 LA에서 멋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큰 고민 없이 스폰서로 나섰다"고 밝혔다.

데이머스 사장은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오피스 디포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로 LPGA 대회가 마지막이었다"며 "올해 클럽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지사장도 "스폰서와 대회장소 등 모든 조건이 맞아서 매우 빠르게 개최를 결정했다"며 "세계최고의 골퍼들이 대회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휴젤-JTBC 오픈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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