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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 '우버 택시'서 성범죄 피해 무방비 노출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2/05 19:52

최근 등하교시 차량공유 늘어

지난 12월 애틀랜타주에서 16세 소녀가 우버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데 이어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들과 부모들이 주의해야 한다.

NBC 방송은 5일 가주에서 16세 소녀가 우버 운전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자 우버를 타고 귀가하던 소녀에게 우버 운전 기사는 처녀인지 언제 첫 경험을 했는지 등 성적인 질문을 계속 했다. 또 앞좌석에 앉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소녀는 프리웨이를 달리는 차량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피해 여성은 다음날 아침 우버에 신고를 했다. 우버는 즉시 사과하고 요금을 환불했다.

하지만 신고를 접수한 샌마테오경찰국은 수사에 소극적이어서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 측은 "경미한 사건이라 수색영장을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승객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탑승 규정상 최소 18세 이상만 차에 탈 수 있다. 규정을 어긴 승객도 위험을 자초했다는 게 우버 측의 주장이다. 경쟁업체인 리프트도 비슷한 규정이 있다.

업체들의 방어논리로 인해 운전자에 대한 자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가주공공사업위원회는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가 운전기사를 고용할 때 아동 범죄 기록을 포함한 범죄 기록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는 등하교시에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10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미성년자 픽업서비스업체인 '합스킵드라이브(Hop Skip Drive)' 대표 조아나 맥파랜드도 "아동을 태우는 운전자들은 고용 기준이 더 엄격해야 한다"며 "보호자 없이 미성년자가 탑승하는 경우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버와 리프트는 운전기사에게 미성년 승객을 태우지 말라고 교육하고 있으며 만일 태울 경우 즉시 회사에 보고하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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