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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목표 '흔들'…쇼트트랙·빙속에 기대

봅슬레이 아쉽게 입상 좌절
한국, 금메달 3개서 제자리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한국은 19일까지 금3-은2-동메달 2개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벌어지는 올림픽에 146명의 선수를 비롯, 역대 최대인 2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 8-은 4-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이루겠다는 '8-4-8-4'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반환점이 지난 18~19일에 은메달 2개만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올림픽 3연패에 나선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에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밀리며 은메달에 그쳤으며 차민규(25·동두천시청) 역시 19일 남자 500에서 100분의 1초 모자란 기록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또 우승을 기대한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도 첫날 1차 시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6위로 대회를 마치며 한국은 메달 레이스에서 중위권 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남은 경기 일정을 미뤄볼때 금메달을 보탤 종목은 쇼트트랙ㆍ스피드스케이팅밖에 남지 않았다. 남녀 1500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쇼트트랙은 여자 1000-3000 계주와 남자 500-5000 계주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빙속의 맏형 이승훈(30·대한항공)이 지휘하는 팀 추월ㆍ매스스타트에서도 최대 금메달 2개를 바라고 있다.

팀 추월은 21일 디펜딩 챔프 네덜란드와 4년만의 리턴매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비록 네덜란드가 최강이지만 이승훈과 1500 동메달리스트 김민석(19·성남시청)을 내세운 한국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또 이승훈이 나서는 매스스타트는 금메달 유력 종목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금메달 5개를 더하는 것이지만 확실하게 우승을 기대할 종목은 쇼트트랙ㆍ빙속을 합쳐 3개 정도에 그친다.

당초 목표치로 공개한 금메달 8개 대신 6개를 충족할 전망이다. 그러나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따내 이 종목 아시아 첫 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24·강원도청)을 빼고는 메달이 100% 빙상에서만 나와 편식성이 두드러진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침묵하는 설상 종목에서는 지난해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 2관왕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23)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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