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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실전 2이닝 투구 예정…오늘 W삭스전 비공식경기 등판

올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LA 다저스의 좌완투수 류현진(30·사진)이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B게임(비공식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류현진은 클럽하우스를 덮친 감기 바이러스에 따른 몸살로 등판이 연기됐다. 휴식을 취한뒤 훈련에 복귀한 류현진은 정상 훈련을 소화한 끝에 5일 첫 실전 등판을 갖게된 것이다.

첫 경기에서 2이닝 투구를 치르게 된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빠른 등판이다. 류현진은 2017년 3월11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2이닝을 던졌다.

이번 시즌 개막일이 3월29일로 빨라졌지만 3주일 가량 시간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며칠간의 공백이 시즌 준비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도 감기몸살로 쉬며 훈련 일정이 지연됐다.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비 훈련은 갖지 못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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